제41장

둘째 사망

사단은 무리 가운데도 돌진하여 무리들에게 행동을 개시할 것을 선동한다. 그러나 하늘에서 하나님으로부터 임하는 불이 저들 위에 비처럼 내렸고, 위대했던 사람, 고상한 사람, 가난한 사람, 불행했던 사람 모두가 함께 불에 탔다. 나는 어떤 사람은 신속하게 불타고, 다른 사람들은 더 오랜 시간 타는 것을 보았다. 저들이 육체로 살아있는 동안 행한 대로 형벌을 받았다. 어떤 자들은 여러 날 동안 불에 탔는데 탈 것이 남아 있는 동안 계속 탔으며, 느낄 수 있는 모든 고통이 수반되었다. 천사는 "생명의 기생충은 죽지 않는다. 그 기생충이 먹을 찌꺼기가 남아 있는 한 그들의 불은 꺼지지 않을 것이다"라고 했다.

그러나 사단과 그의 천사들은 오랜 시간 동안 고통을 당했다. 사단은 그가 범한 죄의 무게와 형벌만 받은 것이 아니라 구속받은 자들의 모든 죄와, 그가 죄 짓도록 유혹하여 멸망 받게 한 영혼들의 죄까지도 책임을 져야 했다. 그 때 나는 사단과 그의 모든 천사들이 불타는 것을 보았는데, 그때 하나님의 공의가 만족했고, 모든 천군천사들과 구속받은 성도들이 큰 소리로 "아멘!"하고 소리쳤다.

천사가 말하기를 "사단은 그 뿌리요, 그 자녀들은 가지들이라. 이제 저들(뿌리와 가지들)이 모두 탔다. 저들은 영원한 사망을 당하였다. 저들은 결코 다시 부활하지 않을 것이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깨끗한 우주를 소유하실 것이다"라고 했다. 그때 나는 악인들을 태우는 불을 보았는데, 쓰레기를 태우고 땅을 정결케 하는 것을 보았다. 나는 다시 살피며 정결케 된 땅을 보았다. 그곳에는 단 하나의 저주의 흔적도 없었다. 황폐되고 평평하지 못했던 지구 표면은 이제 평지처럼 수평을 이루었다. 하나님의 온 우주가 이제 깨끗하게 되었고, 대투쟁은 영원히 끝났다. 어디를 보나 우리의 눈이 바라보는 곳은 모두 아름답고 거룩했다. 그리고 모든 구속받은 무리들이 나이 많은 자들이나 젊은 자들, 위대한 자들이나 작은 자들 모두가 저들의 빛나는 면류관을 저들의 구속 주 발 앞에 내려놓고 엎드려 그분 앞에 경배를 드렸다. 그리고 영원무궁토록 사실 그분을 경배했다. 아름답고 새롭게 된 지구가 그의 모든 영광과 함께 성도들의 영원한 유업이 되었다. 왕국과 통치권과 온 하늘 아래 있는 왕국의 위대함이 지극히 높으신 분의 성도들에게 주어져 영원무궁토록 저들의 소유가 되게 하실 것이다.

(사 66:24, 단 7:26-27, 계 20:9-15, 22:3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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